카라 허영지? 솔로 허영지!…'5세대 여솔원탑' 타이틀 노린다 [종합]

카라 허영지가 5세대 여자 솔로 가수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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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싱글 1집 'Toi Toi Toi'(토이 토이 토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L.O.V.E'(엘.오.브이.이)는 허영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청량한 댄스곡.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사랑'의 에너지로 잘 살아내자는 메시지가 담긴 하우스 리듬 기반의 펑키한 팝, EDM 곡이다.

이외에도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솔직하면서도 당차게 풀어낸 'Focus'(포커스), 허영지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그토록 꿈꿔왔던 이 순간 힘차게 날아오르겠다는 벅찬 마음을 표현한 'Climax'(클라이맥스)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이날 허영지는 스스로를 "5세대 여성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된 허영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에겐 정말 꿈만 같은 순간이다. 지금까지 허영지답게 잘 해온 그대로 이번 활동 역시 잘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신보에 대해 "'행운을 빈다'는 독일어다. 언니가 아이디어를 줬다.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도 정말 재밌으니 기대해 달라"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소원을 푼 느낌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다. 전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의 콘셉트로 수많은 걸 도전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탐나는 소품도 정말 많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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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허영지는 'L.O.V.E'에 대해 "대중들이 듣기에 쉬운 노래이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이 곡을 들은 많은 분들께서 흥얼거리고 따라 부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중독적인 후렴구에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수록곡에 대한 설명도 했다. 그는 "'포커스'는 지금 나의 시점과 잘 맞는 곡이다. 솔로 허영지를 보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트랙 '클라이맥스'는 내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 중 가장 먼저 결정된 곡이고, 녹음했다. 가이드를 들으면서 정말 공감했던 노래다. 예전 나에게 돌아가 들려주고 싶은 노래이기도 하다"며 "요즘 '이 순간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 마음이 아주 잘 담겨있다. 행복의 눈물을 흘리며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솔로 허영지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나도 많이 생각을 해봤다. 내가 지닌 에너지와 행복감이 다른 거 같다. 3 분동안 행복에 흠뻑 젖은 허영지의 모습을 내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이 바라보는 허영지에 대해 고민했다. 최고의 강점, 원초적 강점을 강조했다. 남녀 간 사랑을 넘어 포괄적 사랑 전도사로 콘셉트를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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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는 카라의 전성기에 투입되어 나름의 굴곡을 이겨낸 아티스트다. 그는 "분명 걱정도 많았다. 욕심을 냈으니 그만큼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항상 이 길이 아니면, 저 길이 있고, 또 다른 길도 있다는 긍정 에너지로 살아간다. 벽에 부딪힐 수 있지만,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즐기면 뭐든 방법이 생기더라"고 긍정했다.

끝으로 "육각형 인재라는 수식어를 정말 사랑한다. 그렇게 불러주시니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노력하게 되더라. 완벽해지고 싶은 막내라고 정의하고 전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솔로 가수 허영지의 첫 시작은 물론 인생이란 여정 속 모두를 향한 응원이 담긴 'Toi Toi Toi'는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