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받고 베테랑 내주기 위한 큰 그림?' 페리시치, 토트넘 떠나 고향팀 복귀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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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유망주 루카 부스코비치 영입에 가까워지면서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니제를 킨셀라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높은 평가를 받는 센터백 부스코비치가 토트넘과 계약할 예정이다, 이는 페리시치가 1월에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떠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부스코비치의 토트넘 합류가 유력해지면서 베테랑 선수가 토트넘과 이별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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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유망주 루카 부스코비치 영입에 가까워지면서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니제를 킨셀라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높은 평가를 받는 센터백 부스코비치가 토트넘과 계약할 예정이다, 이는 페리시치가 1월에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떠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만 16세 크로아티아 출신 중앙 수비수 부스코비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스코비치는 신장이 193cm에 달할 정도로 신체 조건이 좋다. 올해 2월 크로아티아 리그에 데뷔해 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월에는 하이두크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부스코비치는 18세가 될 때까지 2년 더 하이두크에 머무를 예정이다.
부스코비치의 토트넘 합류가 유력해지면서 베테랑 선수가 토트넘과 이별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 선수는 바로 페리시치다. 페리시치는 지난 여름 자유 계약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 밀란 시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그는 콘테 감독을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페리시치는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백 역할을 소화했다. 공격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9경기 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문제는 수비였다. 수비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자주 돌파를 헌납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페리시치는 서서히 민첩성에서 약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콘테 감독이 떠난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했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페리시치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스리백이 아닌 포백을 사용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백 자리에 데스티니 우도지를 기용했다. 페리시치는 이번 시즌 5경기에 나왔으나 선발 출전은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후보 자원들이 주로 나온 카라바오컵 경기였다.
킨셀라에 따르면 내년에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되는 페리시치는 그의 선택지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미래를 고심하면서 하이두크가 행선지로 떠올랐다. 하이두크는 페리시치가 유소년 시절을 보냈던 구단이다. 페리시치가 내년 겨울 친정팀으로 돌아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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