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허영지, '5세대 대표 女솔로' 노린다.."♥의 영금술사"[종합]

마포=이승훈 기자 2023. 9. 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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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마포=이승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허영지가 '5세대 대표 여자 솔로 가수'를 정조준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공연장에서 첫 번째 솔로 싱글 'Toi Toi Toi'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허영지는 "5세대 여성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인생에 있어서 나에게 너무 큰일이고 꿈꿔온 순간이어서 벅차고 설렌다. 지금까지 잘 해내왔던 것처럼 나답게 행복하게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Toi Toi Toi'는 허영지가 데뷔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앨범으로 '행운을 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솔로 가수 허영지의 첫 시작은 물론, 인생이란 여정 속 모두를 향한 응원이 담겼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앨범 곳곳에 담아내며 '사랑의 영금술사'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L.O.V.E'는 허영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청량한 댄스곡으로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사랑'의 에너지로 잘 살아내자는 메시지를 그려냈다.

허영지는 "독일어다. '행운을 빈다', '파이팅', '힘내' 등 응원의 말이다. 세 곡을 다 듣더니 친언니인 허송연이 '토이 토이 토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솔로 가수로서 내 첫 시작은 물론, 인생에서의 여정 속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Toi Toi Toi'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허영지는 타이틀곡 'L.O.V.E'에 대해 "나만의 러블리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응원곡이다. 인생을 하나의 여정에 빗대어 본다면 '살아가는 순간마다 사랑이라는 좋은 에너지로 잘 살아나가보자'라는 의미를 남녀간의 사랑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담아봤다. 서지음 작사가님의 작사로 탄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허영지는 신곡 'L.O.V.E'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이번에 나의 소원을 많이 풀었다. 나는 도전하는 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정말 다양한 콘셉트를 해봤다. 세계를 여행하는 보드게임판 위에서 각 나라별로 착장을 다르게 해서 꾸며봤다. 수많은 콘셉트를 해봐서 너무 재밌었다. 촬영장에 소품들이 너무 예뻤다. 용기를 내지 못해 가져오진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허영지는 카라 멤버들로부터 응원을 받은 부분이 있는지 묻자 "멤버들에게는 가이드부터 들려줬었다. '너무 좋다', '허영지 너답다', '이 곡은 네꺼다'라고 얘기해줬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허영지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카라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살짝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다.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할 때면 '너 첫 솔로야. 정신차려. 집중해야지'라고 해줬다. 니콜 언니는 새벽 7시까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모니터를 해줬다. 눈을 못 뜨면서 집에 갔다. '왜 언니가 눈을 못뜨냐'라고 했다. 카라 멤버들과 화기애애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며 웃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허영지는 오랫동안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진행을 맡으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하지만 '코빅'은 지난 5일 녹화를 끝으로 폐지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허영지는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아쉽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하루 빨리 생겨나서 끼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코미디언 분들이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허영지는 "'코빅'의 영블리를 통해 부족했던 예능감, 입담, 끼를 많이 배우지 않았나 싶다. 옛날의 나였으면 과분했던 것들을 많이 했다. 너무 행복했다. 코미디언, 스태프분들을 만나게 돼서 큰 복이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허영지는 지난해 걸 그룹 카라 재결합 활동을 통해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카라 완전체 활동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을까. 허영지는 "이번 컴백을 하면서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라고 했었다. 우리는 '라이브 방송으로 15주년을 자축하자'라고 할 정도로 작게 시작했는데 앨범을 내고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뻤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허영지는 "사실 우리가 찍어놓은 게 있다. 아직 준비 중이다. 이런 모습들은 준비돼있지만 완전체 활동은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준비돼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카라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끝으로 허영지는 "5세대 대표 여자 솔로 가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허영지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앨범 'Toi Toi Toi'를 발매한다.

마포=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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