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CCTV관제센터, 집 나간 자폐증 환자 가족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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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가 집을 나간 자폐증 환자를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울산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5월에도 치매노인을 1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였으며, 오토바이 절도 현행범의 현장 검거를 주도하여 전국 방송에 보도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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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동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가 집을 나간 자폐증 환자를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12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장 지구대와 협업해 집을 나온 46세 자폐증 환자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CCTV관제원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화정동 모 아파트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대상자의 실종신고를 전달받고, 관제센터 상주 경찰관과 함께 추적관제를 실시했다. 인상착의를 근거로 투망감시기법으로 관제 반경을 좁혀 나갔으며, 결국 1.5km 지점 떨어진 한 골목길에서 가출인을 발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도록 도왔다.
울산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5월에도 치매노인을 1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였으며, 오토바이 절도 현행범의 현장 검거를 주도하여 전국 방송에 보도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얻고 있다.
동구청 통합관제센터 담당자는 “동구지역 내 투망형으로 CCTV시설이 다수 설치 된데다 다년간의 관제경험을 기반으로 관제대상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능숙하게 기기를 활용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CCTV관제센터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CCTV 관제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신속하고 빈틈없이 주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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