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동부에 시간당 최대 37㎜ 소나기…늦은 오후까지 계속

오미란 기자 2023. 9.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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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동부를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 북부 중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제주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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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3.6.25/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북동부를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 북부 중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수량이 60㎜를 넘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일 강수량은 송당(동부) 63.0㎜, 대흘(북부) 14.5㎜, 제주가시리(동부) 10.5㎜ 등으로 많지 않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점별 시간당 강수량은 송당 37.0㎜, 대흘 14.5㎜, 제주가시리 10.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제주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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