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대북송금 입장 '오락가락'‥진술 증거 부동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검찰 피의자 신문 조서를 재판 증거로 채택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과 대북송금 재판에서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가 검찰 피의자 조사에 대해 임의성이 없는 진술이어서, 증거로 삼는 데 동의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제출했는데 맞냐"는 재판부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검찰 피의자 신문 조서를 재판 증거로 채택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과 대북송금 재판에서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가 검찰 피의자 조사에 대해 임의성이 없는 진술이어서, 증거로 삼는 데 동의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제출했는데 맞냐"는 재판부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과거 변호인이 이 조서의 증거채택에 대해 반대할 당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재판부는 "증거 의견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증거 조사를 하지 않겠다"며 이 전 부지사 측 의견을 보류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7월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쌍방울이 방북 비용을 대신 내주기로 했다고 보고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는 지난 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해 검찰에서 진술한 조서는 임의성이 없는 상태에서 진술한 것으로 사실이 아니"라는 자필 진술서를 공개하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4036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6대0으로 이사회 통과, 야권 이사들은 퇴장
-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중대 범죄 저지를 만큼 어리석지 않아"
- 이화영 대북송금 입장 '오락가락'‥진술 증거 부동의
- 복지부, 뒤늦게 '위기가구 동호수 통보' 시스템 속도낸다
- 수원 상수도사업소서 작업자 맨홀로 추락‥심정지 이송
- 방심위, 뉴스타파 인용보도 관련 방송사 의견진술 청취
- 페트병으로 연인 폭행‥대법 "빈 페트병은 위험한 물건 아냐"
- "아이 손이 친구 뺨 맞은 건데 인민재판"‥학부모 입장문에 '발칵'
- "우리 딸! 엄마가‥미안해!" 47년 만의 만남에 '눈물바다'
- 日도쿄 시부야, '이태원 사고' 언급하며 "핼러윈에 오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