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달까지 학생 스마트기기 5만3000여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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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12일 양청중학교에서 학생 1인 1스마트기기(이로미) 전달식을 했다.
이날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용 스마트기기에 '이로미'라는 이름을 붙이고 난 후 처음으로 학교현장에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양청중학교를 찾아 2학년 학급 대표들에게 231대를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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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양청중학교에서 학생 1인 1스마트기기(이로미) 전달식을 했다.
이날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용 스마트기기에 '이로미'라는 이름을 붙이고 난 후 처음으로 학교현장에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양청중학교를 찾아 2학년 학급 대표들에게 231대를 직접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로미'를 통해 학교에서는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과 에듀테크 활용 수업에, 가정에서는 자기 주도학습에 활용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이로미는 초 3~5학년과 중 2학년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고, 학생은 이로미를 가지고 진급·진학하고 고등학교 졸업이나 타 시·도 전출·진학 때 반납한다.
도교육청은 이로미에 '충북교육청 스마트 All'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보급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사전에 등록한 앱만 설치·사용할 수 있어 게임이나 유해 사이트 접근이 차단된다.
기기 과몰입 방지를 위해 학교급별로 사용시간도 제한한다. 초·특수 오후 10시~오전 6시, 중 0시~오전 6시, 고 오전 2~6시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학생들의 기기 관리에 대한 책임감 부여와 학생 부담 최소화를 위해 수리비 일부도 교육청에서 지원한다. 기기 도난·분실 때는 원격으로 기기 잠금과 개인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도난·분실에 대비해 기기 습득과 불법 유통에 대한 경고 문구도 기기와 키보드케이스에 레이저로 각인해 제공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로미는 학습에 활용하는 도구로 시간을 잘 조절해 사용하길 바라며, 기기 과몰입 등 디지털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해 몸 활동과 독서를 통해 몸 근육, 마음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학생용 스마트기기 '이로미'는 디지털 교육 전환에 대비해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학습에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도록, 충북교육청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하는 스마트기기다. 인터넷하면 떠오르는 알파벳 'E'와 한자 '이로울 이(利)'를 합친 말로 충북 학생들의 학습에 이로움이 되는 스마트기기란 의미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2023년도 보급 사업 계약을 하고, 12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초등학교 3~5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할 5만3000여대의 스마트기기를 순차적으로 학교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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