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기초생활수급자 100%

류영신 2023. 9. 12.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 산청군이 오는 10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예방접종 지원은 김수한 산청군의회 부의장의 발의로 추진됐다.

그러면서 "산청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5월 9일 산청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발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수한 의원 발의로 추진
빠르면 10월부터 진행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산청군이 오는 10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예방접종 지원은 김수한 산청군의회 부의장의 발의로 추진됐다. 김 부의장은 앞서 지난 4월 17일 열린 산청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 부의장은 “대상포진은 면역체계가 약화한 노인층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 단순히 몸살감기로 생각했다가 뒤늦게 병증을 확인하고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한 경상남도 산청군의회 부의장. [사진=경상남도 산청군의회]

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1회 접종으로 50~60%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접종하면 통증 감소와 합병증의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청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5월 9일 산청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발의했다. 이후 산청군이 지난 7월 6일에 이 조례를 제정·공포하면서 무료접종이 시행되게 됐다.

이번 조례로 산청군의 만 65세 이상 1만3000여명이 지원 혜택을 받는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1200여명은 100% 무료 접종이 시행된다. 이 외 65세 이상 군민들은 백신비만 지원받고 각 의원에서 시행하는 접종비는 본인 부담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외국인, 예방접종 금지 진단을 받은 사람,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 등은 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경상남도 산청군청 관계자는 “지난 5일 제292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특별위원에서 무료접종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며 “백신 수급이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되면 오는 10월부터 대상포진 접종이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산청=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