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기초생활수급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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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이 오는 10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예방접종 지원은 김수한 산청군의회 부의장의 발의로 추진됐다.
그러면서 "산청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5월 9일 산청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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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10월부터 진행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산청군이 오는 10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예방접종 지원은 김수한 산청군의회 부의장의 발의로 추진됐다. 김 부의장은 앞서 지난 4월 17일 열린 산청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 부의장은 “대상포진은 면역체계가 약화한 노인층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 단순히 몸살감기로 생각했다가 뒤늦게 병증을 확인하고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1회 접종으로 50~60%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접종하면 통증 감소와 합병증의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청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5월 9일 산청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발의했다. 이후 산청군이 지난 7월 6일에 이 조례를 제정·공포하면서 무료접종이 시행되게 됐다.
이번 조례로 산청군의 만 65세 이상 1만3000여명이 지원 혜택을 받는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1200여명은 100% 무료 접종이 시행된다. 이 외 65세 이상 군민들은 백신비만 지원받고 각 의원에서 시행하는 접종비는 본인 부담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외국인, 예방접종 금지 진단을 받은 사람,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 등은 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경상남도 산청군청 관계자는 “지난 5일 제292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특별위원에서 무료접종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며 “백신 수급이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되면 오는 10월부터 대상포진 접종이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산청=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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