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탑골공원서 별안간 흉기 들고 협박…몸 수색하자 또 다른 흉기도

〈영상=서울경찰청 유튜브·종로경찰서 제공〉

지난달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 사이로 한 남성이 걸어옵니다.

남성은 앉아있는 한 시민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는 별안간 시비를 걸었습니다.

남성의 행동은 점점 과격해졌고 시민의 멱살을 잡고 발길질까지 했습니다.

급기야 품 안에서 12㎝의 날카로운 칼을 꺼내 시민을 협박했습니다.

칼을 꺼내 위협한 후에도 남성의 폭력은 이어졌습니다.

〈영상=서울경찰청 유튜브·종로경찰서 제공〉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안전 장구를 챙겨 신속히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도 주변에 행패를 부리던 남성은 결국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체포 후 신체를 수색한 결과 남성은 약 25㎝ 크기의 '중식도'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오늘(12일) JTBC 취재진에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