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추석선물 중고거래 소식에 "물가 잘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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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온라인 중고마켓에서 명절 선물을 싼값에 내놓고 사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추석물가 관리를 잘하면 연말까지 물가걱정, 구매력 위축 걱정을 덜 수 있다"며 12일 국무위원들에게 물가 관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부처는 말한 것도 없고 모든 부처가 (업무와) 관련 있는 기업들의 현안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도울 수 있는 것은 과감히 도와주고 안 되는 건 확실히 안 된다고 알려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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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처가 기업 과감히 도와야"
[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온라인 중고마켓에서 명절 선물을 싼값에 내놓고 사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추석물가 관리를 잘하면 연말까지 물가걱정, 구매력 위축 걱정을 덜 수 있다"며 12일 국무위원들에게 물가 관리를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회의에 오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추석을 앞두고 중고품 거래가 활성화됐다는 뉴스를 봤다"며 "추석 물가를 잘 관리해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전날 종료된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성과를 언급하며 "지난 1년 4개월 해외순방 동안 외교 포인트는 '경제'에 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부처는 말한 것도 없고 모든 부처가 (업무와) 관련 있는 기업들의 현안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도울 수 있는 것은 과감히 도와주고 안 되는 건 확실히 안 된다고 알려주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업들이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것은 모든 국가가 마찬가지"라며 "외국에서 양자회담을 하기 전에 우리 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상대국 정상에 '이롭지도 않은 규제를 왜 하냐'고 설득하면 해당 정상들이 배석한 경제장관에 개선을 지시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공조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첨단분야까지 벽을 허물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큰 시장 열리고 더 많은 경제적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한미일의 공동 협력체제를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가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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