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보안 걱정 없는 KT ‘기가아이즈 메디뷰’ 주목

암호화·저장장치 등 적용한 전용 설루션
부울경 40곳 등 전국 100여 병원 계약·설치

KT가 오는 25일 시행되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에 대비해 지난 5월 내놓은 CCTV 설루션 ‘기가아이즈 메디뷰’가 주목받는다.

KT 기가아이즈 메디뷰 수술실 영상 안전 관리 모습. KT 제공

KT부산경남광역본부는 기가아이즈 메디뷰를 선택한 부산 울산 경남의 병원이 40여 곳에 이르며 전국적으로는 100여 개 병원에 계약·설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가아이즈 메디뷰는 실시간 영상 보호를 위한 암호화 및 저장 장치, 반출 관리 서버 단일화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보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IP카메라 ▷영상 저장 장치 ▷서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 기술력이 동원된 통합 CCTV 설루션을 적용해야 한다. 기가아이즈 메디뷰는 이런 요구에 맞춰 출시한 수술실 CCTV 전용 설루션이다.

의료진과 환자 간 협의가 완료돼 수술 장면을 촬영할 때는 ‘녹화 중’이라고 표시된 LED 전광판이 켜진다. 음성 녹음도 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관련법에 따라 절차를 거쳐 환자 본인 등에게만 제공된다. 반출하려면 환자 본인 또는 관계자의 진정으로 병원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때 확인이 필요한 정보만 반출될 수 있도록 ‘마스킹 기능’을 활용한다. 영상에서 인물 등 각 객체를 선택하면, 선택한 부분 또는 이를 제외한 다른 모든 곳을 자동으로 모자이크할 수 있다.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도 사용된다. 이는 반출된 영상이 인위적으로 훼손·편집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기술이다. 의료법 시행 규칙도 영상의 무결성을 조건으로 하므로 수술실 CCTV 설루션에 꼭 필요한 기능이다.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인 김봉균 전무는 “KT는 기가아이즈로 이미 30만 대 이상 지능형 CC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술실 CCTV 설루션에 최적화돼 있다”며 “오랫동안 쌓은 노하우로 각 병원에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