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럽지 않네’ 소노, 7억 원 투자해 비발디파크에 전용 코트 설치

홍천/조영두 2023. 9.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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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NBA 부럽지 않다.

소노가 비발디파크에 전용 코트를 설치했다.

고양 소노는 11일부터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비발디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소노는 전지훈련을 위해 비발디파크에 전용 농구 코트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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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천/조영두 기자] 이 정도면 NBA 부럽지 않다. 소노가 비발디파크에 전용 코트를 설치했다.

고양 소노는 11일부터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비발디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비발디파크는 소노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초대형 리조트다. 해외 대신 국내 전지훈련을 선택, 새 시즌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소노는 전지훈련을 위해 비발디파크에 전용 농구 코트를 설치했다.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을 7억 원 이상 투자해 체육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코트에만 5억 원의 비용이 들었다. 소노 선수단 포함 가족들까지 언제든지 소노그룹 소유의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소노 관계자는 “약 7억 원의 비용이 들었다. 레크리에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체육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NBA 구단 연습체육관을 방불케 할 정도로 좋은 시설을 자랑했다. 소노의 대표 색상인 스카이 블루와 구단 엠블럼을 곳곳에 새겨 디자인에도 특별히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선수단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김민욱은 “일본 전지훈련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보면 나오는 NBA 선수들이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코트 같다. 시설이 너무 좋아서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안정욱은 “이렇게 좋은 체육관은 처음 본다. 완전 새 코트가 아닌가. 구단 엠블럼이 새겨진 걸 보니 ‘아, 이제 우리만의 코트가 생겼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소노는 오는 19일까지 비발디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25일부터는 고양 소노 아레나 리모델링에 들어가며, 보조체육관은 19일부터 새롭게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공식 창단식은 20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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