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 “9년 만의 앨범·공식 팬덤, 행복하게 활동할 것”

김원희 기자 2023. 9. 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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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가수 허영지가 첫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허영지는 12일 서울 마포구 신한플레이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토이 토이 토이(Toi Toi Toi)’ 발매 쇼케이스에서 “솔로로 앨범을 준비해온지 너무 오래됐다. 카라 휴식기부터 시작해서 좋은 곡을 만날 때까지 계속 기다려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랑전도사’로 콘셉트를 잡게 된 건 제 에너지를 노래로 전하고 싶어 방향성을 고민하던 중 대중이 바라보는 나는 어떨까 생각해봤다. 제 최고의 강점을 살리면서 원초적인 감정인 사랑을 밝은 에너지로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운명처럼 ‘엘오브이이’라는 곡을 만나게 됐다. 제목도 제가 강력하게 제안해서 ‘엘오브이이’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레면서도 꿈꿔온 순간이라 벅차다.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저답게 재밌고 행복하게 잘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앨범 발매와 함께 공식 팬덤이 생긴 것과 관련해서도 “팬들은 제 활동이 비타민이라고 하지만 저 또한 팬들의 그런 에너지가 비타민이다. 데뷔 9년차인데 이제야 소속감을 갖게 해줘 미안하기도 하다. 함께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허영지의 ‘토이 토이 토이’는 데뷔 9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행운을 빈다’는 의미와 함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시작은 물론 인생이란 여정 속 모두를 향한 응원을 담았다. 타이틀곡 ‘엘오브이이(L.O.V.E)’를 포함해 ‘포커스’, ‘클라이맥스’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1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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