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글로벌 낸드 매출 전분기보다 7.4%↑…3분기에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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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에 하락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낸드플래시 매출이 올해 2분기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낸드 매출은 전 분기보다 7.4% 증가한 93억3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보면 1위 삼성전자의 낸드 매출은 29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글로벌 낸드 매출 증가율이 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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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에 하락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낸드플래시 매출이 올해 2분기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낸드 매출은 전 분기보다 7.4% 증가한 93억3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수요 부진으로 2분기 낸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보다 10∼15% 하락했다"며 "다만 비트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9.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보면 1위 삼성전자의 낸드 매출은 29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도 33.7%에서 31.1%로 2.6%포인트 하락했다.
일본의 키옥시아는 매출 18억2천8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1.3% 감소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도 21.3%에서 19.6%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매출은 16억6천5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무려 26.6% 급증했다. 시장점유율은 17.8%로 전 분기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글로벌 낸드 매출 증가율이 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생산량을 조절하기 시작했으며 3분기에는 추가 감산을 할 것"이라며 "만성적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3분기 낸드 ASP 하락 폭은 5∼10%로 가격 하락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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