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그림자를 찾는 여정…뮤지컬 '달가림', 10월 초연

강진아 기자 2023. 9. 12.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단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달가림'이 오는 10월1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그린씨어터에서 초연한다.

'효주'는 할머니 장례가 끝난 후 우연히 발을 디딘 뒷산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곳에서 표정이 없는 신비로운 한 남자 '무영'을 만난다.

달가림이 오기 전까지 그림자를 찾지 않으면 영원히 숲 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에 마주하며 두 사람은 5일간 숲 속을 헤매며 그림자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뮤지컬 '달가림' 포스터. (사진=올댓스토리 제공) 2023.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어단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달가림'이 오는 10월1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그린씨어터에서 초연한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외롭게 살아온 '효주'는 오래 만나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는다. 여기에 직장에서도 해고되며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게 된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존재도 모르던 외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유산 때문에 외할머니의 고향 도기마을로 향하게 된다.

'효주'는 할머니 장례가 끝난 후 우연히 발을 디딘 뒷산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곳에서 표정이 없는 신비로운 한 남자 '무영'을 만난다. 달가림이 오기 전까지 그림자를 찾지 않으면 영원히 숲 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에 마주하며 두 사람은 5일간 숲 속을 헤매며 그림자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작품은 '관계맺음'과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일련의 사건은 숲을 배경으로 도깨비불, 구미호, 산신령 등 한국의 민담과 설화 소재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추태영 작가가 대본 작업을 맡았고, 김혜성 작곡가와 배석준 연출가가 의기투합했다. '효주' 역에는 배우 윤진솔과 강다현, '무영' 역에는 문장원과 조성태가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