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공형 계절근로자 베트남인 50명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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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제주 최초로 도입하는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관련 베트남 근로자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서귀포시는 제주위미농협과 함께 베트남 남딘성의 협조로 현지에서 면접을 진행, 계절근로자 50명(여 30·남 20)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계절근로자는 감귤 수확기인 10월 중순까지 입국 절차를 마친 뒤 감귤 농가에 투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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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입국절차 마치고 감귤농가 투입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가 제주 최초로 도입하는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관련 베트남 근로자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서류 접수에는 선발 인원의 약 7배인 341명이 몰렸다.
서귀포시는 제주위미농협과 함께 베트남 남딘성의 협조로 현지에서 면접을 진행, 계절근로자 50명(여 30·남 20)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류에는 341명이 접수했고,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60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선발했다.
시는 면접에서 근로자의 건강 상태, 신체 조건, 본국 내 농업 종사 여부 및 직업 등 경력 사항, 대한민국 내 친인척 여부 등을 확인해 농가 도움 여부와 이탈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절근로자가 우리나라 음식을 먹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식당 운영 경험이 있거나 요리의 특기가 있는 근로자의 경우 향후 숙소에서 식사 준비를 하면 인건비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과 고용계약을 맺고 필요한 농가에 배치해 이용료를 받는 사업이므로 개별 장기 고용에 따른 숙식비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아울러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계절근로자는 감귤 수확기인 10월 중순까지 입국 절차를 마친 뒤 감귤 농가에 투입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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