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손잡은 푸틴 겨냥…대통령실 “러시아, 책임있게 행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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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2일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에서 무기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오늘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관련 언급이 없었느냐'는 물음에 "유엔 제재를 받는 북한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많은 국가가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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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성의 기자)
대통령실은 12일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에서 무기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오늘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관련 언급이 없었느냐'는 물음에 "유엔 제재를 받는 북한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많은 국가가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 협력하면서 전반적으로 (관련)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고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오후 평양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향했으며, 12일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해 환영을 받았다. 크렘링군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지 4년5개월 만이다.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여 간 폐쇄했던 국경을 다시 연 이후 김 위원장의 첫 해외 행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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