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 살인’ 정유정, 채팅 유인 살해 시도 2건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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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앱으로 접근해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정유정(24)이 범행 전에 두 차례나 다른 피해자를 물색해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유정이 지난 5월 26일 피해자 A 씨를 살해하기 전에 보인 수상한 행적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여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및 PC 등의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2건의 행적이 살인예비 혐의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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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기현 기자
과외 앱으로 접근해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정유정(24)이 범행 전에 두 차례나 다른 피해자를 물색해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유정에 대한 살인예비 혐의 2건을 추가로 확인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정유정이 지난 5월 26일 피해자 A 씨를 살해하기 전에 보인 수상한 행적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여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및 PC 등의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2건의 행적이 살인예비 혐의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 2건은 과외 앱이 아닌 온라인 중고 거래 앱에서 지원하는 채팅 기능을 통해 이뤄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이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B 씨를 부산 북구 한 산책로로 유인해 살해하려다가 주변에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등 상황이 벌어지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같은 앱을 통해 10대 남성 C 군을 채팅을 통해 불러내려고 했으나 부자연스러운 채팅내용에 의심을 품은 C 군은 해당 장소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정유정은 2건의 범행 당시 흉기 소지 여부 등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정은 지난 6월 21일 기소돼 최근까지 두 차례의 공판준비기일 절차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A 씨를 살해한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계획적인 범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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