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꺾은 日, 아시안컵 우승후보 부상…韓과 격차 더 벌어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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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독일을 연이어 꺾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일본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과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일본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숙적 한국과 일본이 이번 아시안컵 무대에서 양국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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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회 우승 1위 일본, 한국 견제 예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독일을 연이어 꺾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일본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과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일본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독일 원정에서 상대에 굴욕을 안기며 한지 플릭 독일 감독을 경질시켰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독일을 2-1로 눌러 독일의 16강 진출을 좌절시킨 바 있다.
독일을 2번 연속으로 꺾은 일본 축구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독일 원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카타르월드컵 당시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일본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일본은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통산 4회 우승했다. 일본은 1992년 첫 우승 후 2000년, 2004년, 2011년에 우승을 추가했다.
2위는 3회 우승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다. 사우디는 1984년과 1988년, 1996년에 우승했다. 이란은 1968년과 1972년, 1976년에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956년 첫 대회와 이어진 1960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2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1972년과 1980년, 1988년, 2015년에 결승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이 외에 이스라엘과 쿠웨이트, 호주, 이라크, 카타르가 각 1회씩 우승했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5회 우승으로 다른 나라들과 격차를 벌리게 된다. 숙적 한국으로서는 일본의 우승이 달가울 리 없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은 D조, 한국은 E조에 속해 있다. 일본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고 가정할 때 한국이 조 2위가 되면 일본을 4강에서 만난다. 한국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결승에서 일본을 만날 수 있다.
숙적 한국과 일본이 이번 아시안컵 무대에서 양국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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