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이재명, 입맛대로 검찰 출석. 단식쇼에 ‘동정’ 아닌 후안무치 ‘괘씸죄’ 추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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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혐의로 사흘만에 검찰에 재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아무도 강권하지 않은 단식쇼로 인한 '동정'이 아닌 후안무치에 대한 '괘씸죄'가 추가돼야 할 판"이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검찰 출석 일정조차 제 입맛대로 하며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농간한 이재명 대표가 오늘 여섯 번째 검찰 출석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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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북송금, 국기문란 행위에 대한 피의자일 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검찰 출석 일정조차 제 입맛대로 하며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농간한 이재명 대표가 오늘 여섯 번째 검찰 출석을 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아무리 초췌한 모습으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려 애써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이 대표는 불법 대북송금, 국기문란 행위에 대한 피의자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조사에서도 이 대표는 지난 9일 조사처럼 피의자신문조서에 서명하지 않고, 또 다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건강 악화를 들먹이며 동정 여론을 조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더 이상 국민께서는 민생은 내팽개친 채 자신만의 살 길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제1야당 대표를 보고싶지 않다"며 "이 대표는 약속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민주당은 조건 없는 체포동의안 가결로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반쪽자리 조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추가 조사를 받으러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첫 조사 이후 사흘 만인데, 당시 이 대표는 건강 상 이유로 조사를 중단하고 피의자 신문 조사에 서명하지 않은 채 퇴장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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