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교육의 길을 묻다'…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민 '원탁토의'

12일 전북 진안교육지원청이 진안군청 강당에서 제6회 ‘진안교육의 길을 묻다, 진안교육 원탁토의’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2023.9.1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의 교육 방향을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진안교육지원청은 12일 군청 강당에서 '제6회 진안교육의 길을 묻다, 진안교육 원탁토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원탁토의에는 진안학생의회,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군청 업무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시간 동안 진안지역의 특성을 살린 학생중심 미래교육 방향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토의를 했다.

원탁토의 주제는 △작은학교 살리기(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진안교육공동체 발전 방안 △초·중·고 학력신장 방안 △진로·진학지도 지원 방안 등이었다. 참가자들은 논의를 거쳐 원탁별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김호경 진안교육장은 “원탁토의에 참여해 진안교육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신 교육공동체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원탁토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잘 검토해 2024년 진안교육지원청의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