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통령실, 북러 정상회담에 "러,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있는 행동 바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연방을 방문하기위해 9월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2일 북러 정상회담에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며칠 내 극동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 당국은 양 정상이 무기 거래부터 대북 인도적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독자적으로 우방국들과 협력하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고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간 정상회담 대해서 여러 가지로, 많은 나라들이 조금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