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적극 추진"
[뉴스외전]
◀ 앵커 ▶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 나라에 대한 표현을 지난 순방 중에는 '한일중'이라고 했지만, 오늘은 다시 '한중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박 7일 간의 인도와 인도네시아 순방 뒤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하나하나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정상급 회담 결과에 힘을 실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과 중국은 공히 다자주의, 자유무역주의를 강력히 지지해 온 만큼 그 전제가 되는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핵이 실존적 위협인 만큼,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중국 역할을 당부했다는 점도 재차 부각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에 대해 중국과 일본이 지지의사를 나타냈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오늘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를, 순방 기간 사용한 '한일중' 대신 '한중일'로 표현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도 읽힙니다.
윤 대통령은 또 G20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만남을 전하면서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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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24021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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