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목초에 주차장·어울림센터 건립…교육청·동구청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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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목초등학교에 주민들을 위한 시설인 공영주차장과 어울림센터가 건립된다.
울산시교육청은 12일 울산 동구청과 '남목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남목초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조성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울산 동구청과 한 학교시설복합화 업무협약에 따라 남목초에 설치하는 학교복합시설의 규모, 사업비 분담, 건물 소유권 등의 복합화 시설조성과 관리·운영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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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남목초등학교에 주민들을 위한 시설인 공영주차장과 어울림센터가 건립된다.
울산시교육청은 12일 울산 동구청과 ‘남목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남목초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조성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동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김종훈 동구청장, 황재윤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울산 동구청과 한 학교시설복합화 업무협약에 따라 남목초에 설치하는 학교복합시설의 규모, 사업비 분담, 건물 소유권 등의 복합화 시설조성과 관리·운영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학교시설복합화는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가 협력해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체육·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학교와 지역의 상생 구조를 만드는 사업을 뜻한다.
남목초 인근 지역은 인구·상가 밀집 지역으로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보육시설이 부족하고, 주차난, 학생 통학 안전 문제 등으로 이를 해소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울산 동구청과 협력해 남목초 학교 부지에 공영주차장으로 지하 1~2층 총 150면의 주차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활용되지 않던 학교 밖 관사 부지에도 어울림센터를 건립해 공동육아 나눔터, 주민운동시설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40억 원이며, 울산 동구청이 전액 부담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지역주민들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초등학생 돌봄교실을 확대해 학교가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상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남목초(동구) 내 남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신청했다.
남목복합커뮤니티센터는 울산 동구청과 함께 조성하는 공영주차장, 어울림센터를 포함해 다목적 강당, 방과후교실, 운동장을 갖춘 시설로 조성된다. 사업비 226억여 원을 들여 본관 건물은 2026년 2월에 완공하고, 운동장 재구조화를 포함한 나머지 시설 공사는 2027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이 되면 사업비로 교육부 84억 6000만 원과 국비 72억 6000만 원, 지방비 69억여 원, 모두 226억여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모 결과는 공모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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