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기싸움' 제천시의회 공전…현안 처리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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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여야 힘겨루기 속에 헛바퀴만 돌리고 있다.
12일 제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 불참,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됐다.
자치행정위는 국민의힘 3명, 민주당 3명 등 6명으로 이뤄졌는데, 이날 민주당 소속 위원 3명이 불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의 경우 민주당 소속 위원 2명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로 조례안 심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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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여야 힘겨루기 속에 헛바퀴만 돌리고 있다.
12일 제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 불참,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됐다.
자치행정위는 국민의힘 3명, 민주당 3명 등 6명으로 이뤄졌는데, 이날 민주당 소속 위원 3명이 불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의 경우 민주당 소속 위원 2명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로 조례안 심사가 이뤄졌다.
제327회 시의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 각 상임위 별로 조례안과 일반안을 심의하고, 특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살펴볼 예정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상임위 활동 불참으로. 일부 상임위가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다.
시의회 여야 양당은 2년차 예결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전날 민주당 의원들은 예결위원장 선임에 대해 반발하며 '상임위 활동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날도 상임위가 열리기 전 협상이 진행됐으나 민주당의 사과 요구 등 신경전이 이어지며 합의가 불발됐다.
양당의 팽팽한 대립으로 상임위 파행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조례안 등에 대한 졸속 처리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상태로라면 2회 추경예산안은 예결위를 거쳐 오는 2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로 넘겨진다. 일부 조례안의 경우 수정이나 삭감 없이 원안 그대로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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