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 섬 여객선 항로에 국고 예비선 투입

정찬욱 2023. 9.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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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지역 여객선 항로에 국고 예비선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국고 예비선 '섬사랑 5호'를 인계받아 지역 섬 운항을 담당하는 신한해운에 운영을 맡겼다.

현재 신한해운이 운항하는 보령지역 4개 항로와 태안 안흥∼가의도 항로, 서산 구도∼고파도 항로에도 유사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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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섬 주민·관광객 '발 묶임' 차단
국고 예비선 '섬사랑 5호'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지역 여객선 항로에 국고 예비선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국고 예비선 '섬사랑 5호'를 인계받아 지역 섬 운항을 담당하는 신한해운에 운영을 맡겼다.

신한해운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감소, 유류비 상승에 따른 수익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 보유하던 예비선을 전부 매각한 상태다.

이 때문에 지역 여객선 항로에 유사시 투입할 예비선이 없는 상황이다.

섬사랑 5호는 선속 14노트 150t급으로, 여객정원 102명에 차량 7대를 실을 수 있다.

현재 신한해운이 운항하는 보령지역 4개 항로와 태안 안흥∼가의도 항로, 서산 구도∼고파도 항로에도 유사시 투입된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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