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도 소비시장 가파른 성장…소비재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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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소비 시장이 소비 욕구가 강한 젊은 인구의 빠른 증가, 금융 차입 확대,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재 기업의 초과 수익률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인도 소비 시장은 규모 면에서 세계 4위에 이르고 과거 5년 평균 11% 성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0년간 인도 소비 시장의 성장을 이끌 트렌드로 디지털화, 부익부 현상 심화, 유통의 대형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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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소비 시장이 소비 욕구가 강한 젊은 인구의 빠른 증가, 금융 차입 확대,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재 기업의 초과 수익률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12일 인도 현지 뭄바이 법인 리서치센터 연구원들과 협업해 이런 내용이 담긴 인도 소비재 산업 분석 테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인도 소비 시장은 규모 면에서 세계 4위에 이르고 과거 5년 평균 11% 성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인도 주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로 높다.
미래에셋증권은 10년간 인도 소비 시장의 성장을 이끌 트렌드로 디지털화, 부익부 현상 심화, 유통의 대형화를 꼽았다.
우선 인도는 모디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 정책하에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가 이뤄져 소비재 업종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 제조업 성장으로 2030년까지 부유층 가구의 연평균 성장률이 9%에 이르지만 중산층 가구 증가율은 연평균 1.4%에 그쳐 빈부 격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의 디지털화와 대형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인 성장 테마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소비 업종의 핵심 업체로 타이탄 컴퍼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원97 커뮤니케이션즈(페이티엠)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인도 주요 우량 소비재 기업이 포함된 타이거(TIGER) 인도니프티 ETF를 각각 제시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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