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사 죽인 김밥집"비난 지속되자... 본사 `가맹계약 해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내린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밥집 프랜차이즈의 본사가 해당 지점과의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바르다 김선생'은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관평점 점주가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브랜드와 다른 지점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자 자진 폐업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에 따라 본사는 이날부로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내린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밥집 프랜차이즈의 본사가 해당 지점과의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바르다 김선생'은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관평점 점주가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브랜드와 다른 지점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자 자진 폐업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에 따라 본사는 이날부로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형언할 수 없이 안타까운 사건에 가슴 깊이 애도한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른 사람, 바른 마음, 바른 재료라는 브랜드 가치를 앞으로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전 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40대 교사 A씨는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7일 숨졌다. 올해로 24년 차 교사인 A씨는 2019년 대전 유성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고 무고성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동학대 고소는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해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업장 두 곳의 정보가 공유됐다. 해당 가게 출입문에 항의 쪽지가 빼곡하게 붙는 등 불매 움직임이 일자 바르다김선생 측은 영업 중단 조치를 했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맛이 없다" 식당 여주인 흉기 살해한 中남성, 노래방서 체포
- 한밤중 `금은방 습격男` 훔쳐간 귀금속, 알고 보니 `모조품`
- `이승만기념관` 모금 시작하자마자 3억…배우 이영애도 참여
- 尹 저격한 이준석 "저와 일하기 전부터 쫓아낼 계획...`윤핵관 형님들 미안합니다`로 결론"
- 백두산 천지에 괴생물?…"물살 가르며 유영` SNS 발칵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