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유치 교두보' 한-아프리카 경제장관회의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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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38개국 경제 대표단이 참석하는 장관급 국제행사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아난티 힐튼 호텔에서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54개국 중 38개국 대표단(장관급 18명, 차관 등 2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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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54개국 중 38개국 대표단 참석
연례 협의, 라운드 테이블 회의 등 진행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의 장으로 활용
아프리카 38개국 경제 대표단이 참석하는 장관급 국제행사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아난티 힐튼 호텔에서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OAFEC(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전수, 자원개발 협력, 국내 기업의 시장진출 지원 등을 위한 한국·아프리카 국가 간 경제협력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54개국 중 38개국 대표단(장관급 18명, 차관 등 20명)이 참석한다.
기재부는 “KOAFEC 장관회의는 200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됐으나 2018년 제6차 회의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한국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가입 40주년이 되는 올해 다시 재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첫 날인 12일 기재부는 수출입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간 연례 협의를 개최한다.
13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장관급 라운드 테이블 회의 ▷추 부총리와 AfDB 총재 간 KOAFEC 신탁기금 출연 등에 관한 서명식 ▷추 부총리와 아프리카 재무장관 간 양자 면담 등이 진행된다.
라운드 테이블 회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도 발표될 예정이다. 14일에는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사업 참여 등 민간부문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날인 15일 아프리카 각국 장관 등 대표단은 부산엑스포 부지로 예정된 부산항 북항 홍보관을 견학하고 크루즈에 승선해 부지를 조망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인프라 건설사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신탁기금 및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을 통한 금융협력 패키지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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