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측 "이승만 기념관 기금 기부…여·야 구분한 것 아냐"

박정선 기자 2023. 9. 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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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부에 나선 배우 이영애 측이 "여당, 야당 이런 걸 구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의도를 전했다.

이영애 측 관계자는 12일 JTBC 엔터뉴스팀에 "(일각에서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 분들에게 공도 있고 과도 있겠으나, 나라를 위한 분들이지 않나. 그분들에 관해 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거나 하지 말고, 발전적으로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기부인 것 같다"며 "여당, 야당 이런 걸 구분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영애의 기부 소식이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JTBC 엔터뉴스팀에 "이영애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이 맞다. 행정 절차상 후원 계좌가 열리기 전이었는데, 먼저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애는 모금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 추진위 발족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7월 먼저 기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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