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헬기 뜨면 항공기상청이 기상상황 제공한다

항공기상청, 경찰청과 MOU…경찰청은 항로 기상정보 공유

유희동 기상청장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항공기상청은 경찰청과 경찰항공기 안전 운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항공기상청은 경찰헬기 운항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항공기상과 관련한 기상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찰 헬기의 주요 항로와 관련한 기상 정보도 지속해서 공유한다.

허복행 항공기상청장은 "경찰 항공기의 임무에 관련성이 높은 저고도 항공기상서비스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해 경찰항공기의 운항 안전성과 기상서비스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엄성규 경찰청 경비국장은 "비행 중인 항로 기상을 공유함으로써 항공기상청의 항공기상서비스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