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자폐증 환자, 지자체 CCTV 관제센터 활약으로 가족 품에

장지현 2023. 9. 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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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간 자폐증 환자가 지자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활약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실종신고를 전달받은 CCTV 통합관제센터는 A씨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관제 반경을 좁혀나갔다.

관제센터와 경찰 협력으로 A씨는 주거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 떨어진 골목에서 실종 약 5시간 40분 만인 오후 7시 40분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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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 된 자폐증 환자를 발견한 CCTV 화면 [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집을 나간 자폐증 환자가 지자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활약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2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께 자폐증을 앓는 4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실종신고를 전달받은 CCTV 통합관제센터는 A씨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관제 반경을 좁혀나갔다.

관제센터와 경찰 협력으로 A씨는 주거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 떨어진 골목에서 실종 약 5시간 40분 만인 오후 7시 40분께 발견됐다.

울산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지역 CCTV 시설이 투망형으로 다수 설치돼있는 데다 여러 해 동안 관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 대상자 행동을 분석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해 신속하고 빈틈없이 주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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