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매과이어교' 잉글랜드 옛 동료 지지 선언 "풍부한 경험 그 이상까지 가져온다"

하근수 기자 2023. 9.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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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코디가 해리 매과이어를 지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디는 "우리 모두는 소집 명단에 '누구는 들어와야 하고 누구는 나가야 한다'라고 토론한다. 내 생각에 중요한 건 팀에서 주축이 되는 선수는 계속 필요하다는 점이다. 매과이어가 맨유에서 뛰든 뛰지 못하든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이며 존재감이 대단한지 느낀다. 팀에는 경험 많은 선수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과이어는 그 이상을 가져온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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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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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코너 코디가 해리 매과이어를 지지했다.

잉글랜드(FIFA랭킹 4위)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서 스코틀랜드(FIFA랭킹 30위)와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지난 10일 우크라이나(1-1 무)와 아쉽게 비겼다. 해리 케인, 제임스 메디슨,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등 정예 멤버가 출격했지만 선제 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다행히 카일 워커가 터뜨린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스코틀랜드 원정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발표 직후부터 논란이 피었던 매과이어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코디는 가레스 사우게이트 감독이 매과이어를 대표팀에 선발한 걸 지지했다. 매과이어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2연전에 소집됐다. 그는 지난 우크라이나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라며 코디가 남긴 인터뷰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디는 "우리 모두는 소집 명단에 '누구는 들어와야 하고 누구는 나가야 한다'라고 토론한다. 내 생각에 중요한 건 팀에서 주축이 되는 선수는 계속 필요하다는 점이다. 매과이어가 맨유에서 뛰든 뛰지 못하든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이며 존재감이 대단한지 느낀다. 팀에는 경험 많은 선수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과이어는 그 이상을 가져온다"라고 언급했다.

매과이어는 여름 이적시장 내내 방출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2018년 맨유는 8,700만 유로(약 1,239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계약을 체결했다. 입단 초기에는 준수하게 활약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실망감이 커졌다. 새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대신해 측면 루크 쇼를 센터백으로 기용할 정도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합류설도 돌았다. 지난 달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매과이어를 3,000만 파운드(약 498억 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개인 조건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걸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조율할 일은 남아 있다. 웨스트햄은 계약 성사를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라며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거래는 끝내 물거품이 됐다. 매과이어가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 주전 자리를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곱지 않은 시선이 계속되지만 코디는 매과이어가 대표팀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끼친다고 지지했다. 매고이어는 스코틀랜드전을 마친 다음 맨유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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