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자유의 여신상' 사진은 뉴욕 아닌 도쿄…설명과 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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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들어갈 자리에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잘못 사용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미국 뉴욕 사진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제시문의 경도·위도와 설명을 통해 해당 도시가 뉴욕임을 알 수 있고 도쿄라고 해도 정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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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답과 사진 연관 없어…정답 동일"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지난 6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들어갈 자리에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잘못 사용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세계지리 시험을 치른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 이 시험 3번 문제의 제시문 '가'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문제는 두 도시의 경도와 위도, 도시 상징물 사진, 설명 등 정보를 읽고 이들 도시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선택지를 찾는 내용이다.
제시문 '가'의 설명을 보면 '가'에 해당하는 도시는 미국 뉴욕이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미국 뉴욕 사진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해당 문제에 들어간 사진에는 자유의 여신상 뒤쪽으로 도쿄의 명소로 알려진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진은 정답과 직접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제시문의 경도·위도와 설명을 통해 해당 도시가 뉴욕임을 알 수 있고 도쿄라고 해도 정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이의 심사 절차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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