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석탄발전소 출입구 막아선 환경단체…"화석연료 종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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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단체 소속 활동가와 회원들이 12일 강원 삼척석탄발전소 공사장 입구에서 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날 활동가들은 "기후 위기 시대에 아직도 새로운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말하는 정부는 대책 없이 손 놓고 있고 시민 5만명의 입법청원이 1년이 다 되어가도록 국회의 탈석탄법 제정은 멈춰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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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기후환경단체 소속 활동가와 회원들이 12일 강원 삼척석탄발전소 공사장 입구에서 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이들 활동가가 발전소 입구에 사다리를 설치하는 등 출입을 막아서면서 2시간가량 석탄의 육상운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찰은 활동가 5명에 대해 집회 및 신고에 관한 법률 위반(미신고 집회)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삼척경찰서로 연행했다.
이날 활동가들은 "기후 위기 시대에 아직도 새로운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말하는 정부는 대책 없이 손 놓고 있고 시민 5만명의 입법청원이 1년이 다 되어가도록 국회의 탈석탄법 제정은 멈춰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석탄발전소 건설로 기후 위기를 가속하며 성장과 이윤만을 좇을 것인가 아니면 정의롭고 존엄하게 살아갈 기후정의의 세상으로 갈 것인가에 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기후정의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직접행동과 기자회견은 기후정의동맹, 공주60플러스기후행동, 녹색연합,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청년기후긴급행동, 환경운동연합 등 7개 기후환경단체가 참여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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