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성료…“미래도시 거버넌스 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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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3)'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그는 "정부는 지속 가능한 융복합 스마트시티 보안 모델을 구현하는 등 다양한 사업 및 정책을 통해 스마트시티 보안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스마트시티 관련 취약점 분석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사이버보안챌린지 대회를 개최하며, 관련 보안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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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3)'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WSCE 2023'은 '더 스마트한 도시, 더 밝은 미래(Smarter City, Brighter Future)'를 주제로 세계 여러 정부와 다양한 스마트 시티 분야 전문가가 모여 미래 도시 비전과 가치를 논의했다.
행사 기간인 지난 7일 한국언론인협회(회장 성대석)와 국회 ICT융합포럼(대표의원 조명희·변재일) 공동 주최로 '스마트시티의 사이버 공격 방어 및 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발제를 맡은 정익래 고려대 교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스마트시티 구축 실현을 위한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객체 인증, 보안내재화, 위험관리, 인텔리전스와 같은 주요 기술로 스마트 빌딩, 스마트 운송, 스마트 거버넌스,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에너지 등 각 요소에서 발생 가능한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소개했다.
정익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네트워크보안단장은 '사이버 보안 국가 R&D 정책 방향과 스마트시티 보안 대응 전략'을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정부는 지속 가능한 융복합 스마트시티 보안 모델을 구현하는 등 다양한 사업 및 정책을 통해 스마트시티 보안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스마트시티 관련 취약점 분석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사이버보안챌린지 대회를 개최하며, 관련 보안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서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보보안팀 신설과 사이버보안관제센터 구축 등 사이버보안 분야를 선도했다”며 “최근 스마트시티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AI기반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고, 경계기반모델 한계 극복을 위해 제로트러스트 기반 정보보호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도시 인프라 기획, 적용 단계에서 사이버 안보와 보안 대책을 철저하게 다뤄야 한다”며 “스마트시티 국가 거버넌스를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핵심 성공 요건”이라고 했다.
이어 정현조 아라드네트웍스 CTO는 “본사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국산 제로트러스트 기반 다중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현재 다양한 스마트시티와 협업하고, 국방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최민화 KPMG 삼정회계법인 상무는 스마트시티 운영을 위해 정밀한 데이터 호수 공급망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 시티는 다양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Hyperscale Data)를 다룬다”며 “다양한 시민 서비스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데이터 공급망(Data Supply Chain) 구조 설계가 필요하고, 관련 보안 핵심은 안전한 데이터 호수 공급망 운영”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스마트시티의 기술력과 제품, 서비스로 스마트시티 구현을 우수하게 추진해온 기업과 CEO, 국내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기관의 전문가가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융코리아일렉트릭(건설), 케이아이오티(교통), 지에스아이엘(국제협력), 아콘텍(보안·안전), 크로커스(에너지·전력), 에이트테크(의료·환경) 등 6개 기업이 수상했다. 주최기관 공동명의 상에는 테크나인과 씨티콘 이재식 대표가 각각 안전부문과 CEO부문으로 수상했다. 서울시 강남구청은 지자체 부문상을 거머쥐었다. 김근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네트워크보안단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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