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산성 내 추정 왕궁지 학술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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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문화재청, 공주대학교와 공산성 내 추정 왕궁지에 대한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2020년 문화재청이 수립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공주지역 발굴조사 마스터플랜'에 따라 추정 왕궁지의 정확한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쌍수정 일원이 조사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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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공주시는 문화재청, 공주대학교와 공산성 내 추정 왕궁지에 대한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2020년 문화재청이 수립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공주지역 발굴조사 마스터플랜’에 따라 추정 왕궁지의 정확한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쌍수정 일원이 조사대상이다.
시는 부분적으로 확인됐던 추정 왕궁지의 전체 범위와 외곽시설을 파악하고 백제인들의 토목기술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추정 왕궁지에 대한 조사는 지난 1985년 공주대 역사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당시 건물지와 백제 연지 내에서 연꽃무늬 수막새가 출토되면서 웅진기 백제 왕궁지로 추정됐다.
시는 향후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해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유산 관리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체계적인 조사로 왕궁지 복원을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백제 웅진 왕도로서의 면모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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