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렌트'에 장지후·백형훈·김호영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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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렌트'에 배우 장지후, 백형훈, 김호영 등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1월 1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렌트'에 출연할 배우들을 12일 공개했다.
영화 제작자로 캠코더를 들고 다니며 주변 인물을 기록하는 로저의 친구 마크 역에는 정원영과 배두훈이, 여장 남자 설정의 캐릭터 엔젤 역에는 김호영과 가수 겸 배우 조권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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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렌트'에 배우 장지후, 백형훈, 김호영 등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1월 1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렌트'에 출연할 배우들을 12일 공개했다.
'렌트'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미국 극작가 조너선 라슨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각본을 썼다. 1990년대 미국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사랑,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남자 주인공이자 성공을 꿈꾸는 가난한 음악가 로저는 장지후와 백형훈이 맡는다. 로저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댄서이자 여자 주인공 미미는 김환희와 이지연이 연기한다.
영화 제작자로 캠코더를 들고 다니며 주변 인물을 기록하는 로저의 친구 마크 역에는 정원영과 배두훈이, 여장 남자 설정의 캐릭터 엔젤 역에는 김호영과 가수 겸 배우 조권이 출연한다.
'렌트'는 1996년 미국에서 초연한 뒤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00년 처음 무대에 올랐고 이번 시즌은 한국어 프로덕션의 9번째 시즌이다.
2020년 프로덕션의 연출을 맡은 앤디 세뇨르 주니어가 이번에도 브로드웨이 협력연출로 참여하며, 이재은이 국내협력연출을 맡는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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