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로 떠오른 고군택, PGA투어 진출하려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집착하지 않아야[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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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페리 투어에 도전하고 싶다."
다만 콘페리투어 파이널 스테이지 직행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만 특전을 부여한다.
콘페리투어 Q테스트 일정 탓에 10월8일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다 시즌 종료 때 2, 3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있다.
콘페리투어 Q테스트 2차예선이 열리는 시기가 11월12일부터여서 출전을 포기하고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등극을 노리기에도 부담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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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콘페리 투어에 도전하고 싶다.”
한국프로골프(KPGA) 영건 기수로 떠오른 고군택(24·대보건설)은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지난 10일 끝난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5년간 코리안투어에 뛸 자격을 얻었고, 아시안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 2년 시드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4007.65점)로 뛰어올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끝날 때(10월8일)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안에 있으면 콘페리투어 2차예선에 나갈 자격을 얻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이내에 포함된다면, 시즌 후 콘페리투어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콘페리투어는 PGA투어 2부 투어다. PGA투어는 내년부터 단일시즌으로 치르고 9월부터 가을시즌을 시작한다. 콘페리투어에서 일정수준 이상 성적을 따내면 정규시즌 풀시드부터 특급대회, 메이저대회 등에 나설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일단 퀄리파잉(Q) 테스트에서 콘페리투어 시드를 확보한 뒤 PGA투어 입성을 노리는 게 수순이다.
KPGA는 올해 DP월드투어와 PGA투어 등과 협의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부터 5위까지 네 명을 콘페리투어 Q테스트 2차 예선 직행 티켓을 주기로 했다. 콘페리투어 Q테스트는 지역예선과 1, 2차예선, 최종예선 등 단계별로 치른다. 지역예선은 이미 시작했고,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이 끝난 직후 1차 예선을 시작한다. 예선은 나흘간 펼쳐지므로 2차예선에 나서려면 10월10일 오전7시까지 신청을 마쳐야한다.
파이널 무대는 12월 개막하므로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끝날 때까지 여유가 있다. 다만 콘페리투어 파이널 스테이지 직행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만 특전을 부여한다. 12일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고군택이 굳이 시즌 종료까지 1위를 지키는데 사활을 걸지 않고 “5위 이내만 유지하겠다”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변수는 있다. 콘페리투어 Q테스트 일정 탓에 10월8일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다 시즌 종료 때 2, 3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올해는 콘페리투어 Q테스트에 응시할 기회가 사라진다. 일정이 겹쳐 벌어진 일로 JGTO 등 같은 특전을 부여하는 다른 나라 투어와 동일한 조건이다. 해외무대 도전을 위해서는 제네시스 포인트 관리 또한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콘페리투어 Q테스트 2차예선이 열리는 시기가 11월12일부터여서 출전을 포기하고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등극을 노리기에도 부담이 따른다. 해외진출을 꿈꾸는 경우라면, 독보적 1위가 아니면 안정적 2~5위를 유지하는 쪽이 유리해보이는 게 사실이다.
고군택은 지난해부터 군입대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 중이다. 올시즌 후 입대를 생각했는데, 시즌 3승을 따내면서 5년이라는 시간을 벌었다. PGA투어 진출을 노려 성공하면, 2024년 파리올림픽,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을 노릴 수도 있다. 가뜩이나 복잡한 셈법이 더 복잡해진 셈이다.
그래도 프로 선수라면 큰 무대 진출 욕심을 부리는 게 당연하다. 고군택은 “코리안투어뿐만 아니라 아시아투어와 JGTO를 병행하면서 경험을 쌓으면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강심장’이라는 것을 재확인한 고군택이 ‘아시아의 별’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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