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며느리감 박나래…"요리도 잘하고 돈도 잘 벌어"

[서울=뉴시스]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장미단' 멤버들이 가족들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패밀리가 떴다-가족 가요제' 2탄으로 꾸며진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2023.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불타는 장미단'에서 최고의 며느리감으로 떠올랐다.

12일 오후10시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시즌2)에서는 가수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 등 장미단 멤버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듀엣 무대를 전하는 앵콜 특집 '패밀리가 떴다-가족 가요제' 2탄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MC 박나래가 '장미단' 부모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중연 어머니는 지난 방송에서 김중연과 함께 떠난 남편을 그리며 부른 곡 '천상재회'로 100만뷰 주인공이 된 후 다시 '장미단'을 찾았다. 김중연 어머니는 "너무 놀랐다. 제가 못다 이룬 꿈을 중연이가 이뤄줘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엔 200만 뷰를 노린다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중연 어머니는 박나래를 최고의 며느리감으로 꼽으며 "우리 나래씨처럼 야무지고, 음식 잘하고, 제일 중요한 돈도 많이 벌고!"라고 칭찬했다. 박나래는 "어머니"라며 살갑게 다가가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이때 절친인 개그맨 양세형이 "고주망태다. 한번 먹었다 하면 아침 6시인데 괜찮겠냐"고 폭로했다. 김중연 어머니는 "그건 저랑 같이 먹으면 된다"는 쿨한 면모를 내비쳐 박나래를 들뜨게 했다.

갑자기 신성의 여자 조카가 손을 번쩍 들고 "사실 저희 삼촌이 제일 급하다"고 말했다. "내일 모레면 마흔"이라고 정곡을 콕 찔러 신성을 당황하게 했다. 또 신성이 객석에 앉은 부모님을 향해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워떠유?"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성의 부모는 함박미소를 짓고 "백점 만점"이라며 '며느리 박나래 쟁탈전'에 불을 붙였다. 박나래와 장미단 멤버 부모들은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사랑이 꽃피는 스튜디오 분위기를 보다 못한 손태진은 "오늘 가족 특집인가요, 상견례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그냥 제 생일인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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