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특광역시 최초 농민공익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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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광역시 최초로 농민공익수당을 신설한 광주시가 추석을 앞둔 12일 지역 농민들에게 농민공익수당을 전달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게 됐다. 조례를 제정한 시의회와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준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누군가는 경제가 어려운데 농민공익수당을 왜 주느냐고 하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기업과 가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과 농민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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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특광역시 최초로 농민공익수당을 신설한 광주시가 추석을 앞둔 12일 지역 농민들에게 농민공익수당을 전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생명산업의 보고인 농업의 공익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변옥례·정희나·김정래 농민에게 농민공익수당을 전달했다.
민선 8기 광주시 대표 공약사업인 농민공익수당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신설했다.
지역농가의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변옥례(64)씨는 '전남 등 다른 지역은 농민공익수당이 있었지만 광주는 없어 많은 농민이 애타게 기다렸다. 도농복합도시인 광주시가 농민공익수당을 시작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농민들을 보듬고, 더 나은 농업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게 됐다. 조례를 제정한 시의회와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준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누군가는 경제가 어려운데 농민공익수당을 왜 주느냐고 하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기업과 가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과 농민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농민공익수당은 편의를 위해 지역화폐 선불카드(30만 원 2장)로 지급한다. 광주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제외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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