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찰 나선 포스코인터… 현지 인프라 시너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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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에 참여하며 철강 등 자재 조달과 건설사업 분야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사절단에 포함된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우크라이나에 지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핵심은 전력, 건설 기자재, 수소 등의 분야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 건설 등 재건사업 핵심 분야에서 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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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에 참여하며 철강 등 자재 조달과 건설사업 분야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사절단에 포함된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우크라이나에 지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기업인들로 꾸려진 재건 협력단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협력단을 이끌 예정이다. 현재까지 거론된 참여 기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로템, 네이버(NAVER) 등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 곡물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현지 직원을 꾸준히 채용하며 전쟁 중에도 인프라를 유지했다. 현재는 터미널을 비상 운영하며 주간에만 곡물을 출하하는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쟁 이후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장하기 위해 현지 유망 영농기업을 선정해 교류를 강화하기도 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핵심은 전력, 건설 기자재, 수소 등의 분야일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포스코그룹 내부에서는 다른 기업보다 한발 늦게 수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포스코그룹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찰대 역할을 하며 현지에서 사업 가능성을 평가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는 철강재를 조달할 수 있는 포스코나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 등이 먼저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 HD현대건설기계, 삼성물산(건설부문) 등은 그룹 상사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하지 않고 직접 사절단에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우크라이나 서부 이비우시와 스마트시티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 MOU를 맺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에서 타당성 평가를 거쳐 신규 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 건설 등 재건사업 핵심 분야에서 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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