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주 빌라서 쓰러진 아동 치료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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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생활고를 겪다가 숨진 엄마 옆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아이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주시가 아이의 사회복지전산관리번호를 부여해 의료보험 코드가 나왔다"며 "아이의 치료와 회복에 드는 비용들을 병원에서 부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생후 18개월 된 이 아이는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으나 줄곧 '엄마'를 찾고 있어 꾸준한 돌봄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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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이 생활고를 겪다가 숨진 엄마 옆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아이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주시가 아이의 사회복지전산관리번호를 부여해 의료보험 코드가 나왔다"며 "아이의 치료와 회복에 드는 비용들을 병원에서 부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에 따르면 생후 18개월 된 이 아이는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으나 줄곧 '엄마'를 찾고 있어 꾸준한 돌봄이 필요한 상태다.
숨진 아이의 엄마(41)는 지난 8일 오전 9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빌라에서 경찰과 119구급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시는 아이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친척 집이나 시설, 가정위탁 등 보육에 적합한 환경을 찾아줄 예정이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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