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명나방 확산으로 벼 피해'…임실군, 3485㏊ 긴급 방제

김동규 기자 2023. 9.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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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긴 장마와 이상고온으로 병해충 확산 위험에 처한 농가들을 위해 벼 방제작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국적으로 혹명나방 발생과 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히 예산 2억원을 편성해 벼 병해충 방제에 나섰다.

농가 자부담 없이 3485㏊, 3030여 농가에 혹명나방 긴급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지속된 고온 등 기상 환경으로 혹명나방 발생이 8월 이후 대폭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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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긴 장마와 이상고온으로 병해충 확산 위험에 처한 농가들을 위해 방제작업을 추진한다.(임실군제공)2023.9.1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긴 장마와 이상고온으로 병해충 확산 위험에 처한 농가들을 위해 벼 방제작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국적으로 혹명나방 발생과 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히 예산 2억원을 편성해 벼 병해충 방제에 나섰다.

예비비 1억2000만원과 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 협력 사업비 8000만원을 재원으로 했다. 농가 자부담 없이 3485㏊, 3030여 농가에 혹명나방 긴급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올해 5~6월 중국에서 혹명나방이 발생했으며 6월과 7월에 걸쳐 국내로 유입됐다. 지속된 고온 등 기상 환경으로 혹명나방 발생이 8월 이후 대폭 확산됐다.

혹명나방은 성충은 한 마리가 80~90개가량의 알을 산란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피해를 받은 잎은 표피만 남아 백색으로 변하게 된다.

심민 군수는“이번에 돌발해충 긴급 지원으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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