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 출마 아직 고려 사항 아니지만…속단 못해"

박성원 2023. 9. 12.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노원병에 재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표는 강연 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 출마 계획에 대한 질문에 "노원병에서 계속 정치를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본 계획은 노원병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다만 나중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속단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원병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
대구대서 '대한민국 미래청년 그리고 정치' 강연

12일 오후 2시 대구대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12일 오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구대 강연 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노원병에 재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는 12일 강연을 위해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강연 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 출마 계획에 대한 질문에 "노원병에서 계속 정치를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런 의도 자체를 방해하거나 아니면 또 이런 의도를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그들의 나쁜 의도에 따라 움직여줄 생각은 없다"며 "(그럴 경우)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고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대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본 계획은 노원병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다만 나중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속단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제가 속단하는 것이 혹시라도 장난을 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가능성도 닫아놓지 않고 있다"며 "대구뿐 아니라 제주도도 나갈 수 있다. 어떤 가능성도 완전히 닫지 않겠다는 의미이지 지금 고려하고 있는 옵션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수도권에서 아주 어려운 도전을 해왔던 사람들이 부당한 대우가 있었을 때,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고 했을 때 대구 경북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것을 선택했던 적이 있었다"며 "지난 총선에서 경남 양산 험지에서 뛰겠다고 했으나 당에서 공천하지 않고 상당히 모욕적인 대우까지 했던 홍준표 시장의 예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서울 노원병 출마가 기본계획이지만 앞으로의 상황 변화에 따라 다른 지역, 대구 출마도 고려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역에서 회자되는 'TK 물갈이설'과 '용산 측근의 낙하산설'에 대해서는 "만약에 비워야 할 것을 잘 골라서 비우고 좋은 것을 채울 수 있다면 지역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대구대에서 '대한민국 미래청년 그리고 정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13일 경일대에서는 대구 정치의 미래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강연을 이어간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