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지지

한국노총 전국 지역본부의장 부산시청서 공동성명

박형준 부산시장(앞줄 가운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이 12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위원장과 전국 17개 시·도 지역본부 의장 등이 12일 부산시청을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부산의 박람회 개최역량 및 전국민적 열정 홍보 △국제노동운동 등 다양한 국제활동을 통한 부산 유치 지원 △한노총 103만 조합원의 합심으로 부산의 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국민 열기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일행은 전국 17개 시·도 지역본부의장의 공동성명서 발표 후 '2030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라는 문구로 유치지원 퍼포먼스도 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 일원도 방문했다.

박 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노총의 지지는 부산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1월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대규모 홍보 행사인 '부산 데이 인 파리'를 개최하는 등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