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설업 대표 만나 "추석 전후 단 한명 부상도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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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건설업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12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서울 지역 건설업 대표이사 10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산업재해 최근 현황과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최고경영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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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건설업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12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서울 지역 건설업 대표이사 10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산업재해 최근 현황과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최고경영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류 본부장은 "건설 경기가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다고 안전관리가 후순위로 밀려서는 절대 안 된다"며 "추석 명절 전후로 단 한명의 부상도 용납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산재 사망자는 289명으로 전년 동기(318명)보다 9.1%(29명)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건설업 산재 사망자는 57명으로 14.0%(7명) 증가했다.
특히 8∼9월 들어서는 전체 중대산업재해도 전년 동기 대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중대산업재해가 작년보다 늘어날 우려도 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를 포함해 9∼10월 총 11차례에 걸쳐 지역별 건설업 대표이사들을 상대로 간담회·교육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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