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오전에 연해주 하산 역 들러…환영식 후 우수리스크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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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2일 기차를 타고 러시아 내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에서 하산 역에서 내려 현지 관리들을 만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김 총비서가 목적지로 향하기 전 현지 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하산 역에서 하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매체 베스티 프리모리예는 김 총비서가 탄 열차가 하산을 지나 연해주 제3도시인 우수리스크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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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2일 기차를 타고 러시아 내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에서 하산 역에서 내려 현지 관리들을 만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후 그가 다시 열차를 타고 우수리스크로 향했다는 러시아 매체 보도도 나왔다.
로이터는 김 총비서가 목적지로 향하기 전 현지 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하산 역에서 하차했다고 전했다.
일본 아사히TV는 현지 보안 관계자를 인용, 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국경을 넘어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쯤 하산 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JNN은 김 총비서의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후 김 총비서는 다시 열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매체 베스티 프리모리예는 김 총비서가 탄 열차가 하산을 지나 연해주 제3도시인 우수리스크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수리스크 주민들도 김 총비서의 열차와 매우 유사한 열차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블라디보스토크1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현재 기차역 승강장으로의 접근이 차단돼 있으며 고가교도 건널 수 없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 극동 연해주 통과해 아무르주 방면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3일께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며칠 내 극동 지역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 총비서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대일 형식의 대화가 이뤄지고 기자회견을 생략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미국은 푸틴 대통령과 김 총비서 간 회담이 북한의 무기 지원에 대한 북러간 대화의 최종 단계라고 보고 있다. 아사히TV는 두 정상의 만남이 다음날인 13일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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