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6805명…전년比 295명 감소

임충식 기자 2023. 9.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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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응시자는 1만6805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정시 확대 기조가 유지되고, 시행 3년 차인 통합 수능의 과목 선택 유불리에 대한 학습효과,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기대감으로 졸업생 응시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의 출제 방향 불확실성이 감소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학습 전략을 보완하고 실천하면서 하루하루를 밀도 있게 보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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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전년대비 952명 감소… 졸업생 비율 처음 20% 넘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접수처를 찾은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2023.8.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응시자는 1만6805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295명(1.73%) 감소한 수치다.

재학생 응시자는 총 1만2426명으로 지난해보다 952명 줄어들었다. 반면 졸업생은 전년보다 550명 증가했고, 검정고시 출신도 전년보다 107명이 늘어났다.

재학생 비율은 73.9%, 졸업생은 22.9%, 검정고시 출신은 3.2%였다. 졸업생 응시자 비율이 2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별 분포는 남자 8640명(51.41%), 여자 8165명(48.59%)으로 남학생 응시자가 475명 더 많았다.

영역별 선택과목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 작문 1만1537명(68.7%), 언어와 매체 5209명(31.0%)으로, 화법과 작문 과목이 약 2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화법과 작문이 4.5% 감소하고 언어와 매체는 4.5% 증가했다.

수학 영역은 미적분 8484명(50.5%), 확률과통계 7346명(43.7%), 기하 492명(2.9%)으로, 과반의 지원자가 미적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1만6675명(99.2%)이 선택했으며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전체 지원자 1만6805명이 모두 선택했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7133명(42.5%), 과학탐구 영역 8295명(49.4%), 사회·과학탐구 영역 929명(5.5%), 직업탐구 영역 92명(0.6%)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282명(13.6%)이 선택해 지난해보다 2.1% 늘었다.

전국 수능 지원자는 50만 4588명으로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했고 전국 대비 전북 지역 수험생 비율은 3.3%였다. 이는 17개 시도 중 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정시 확대 기조가 유지되고, 시행 3년 차인 통합 수능의 과목 선택 유불리에 대한 학습효과,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기대감으로 졸업생 응시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의 출제 방향 불확실성이 감소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학습 전략을 보완하고 실천하면서 하루하루를 밀도 있게 보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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