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8종 선정...위메이드·넥슨·넷마블 게임 차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이 공개됐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우수게임에 대한 시상과 홍보 지원을 통해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제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주최하고 있다. 서면 및 발표심사(80%)와 게임 유저 투표(20%) 결과 3개 부문에 총 8개 게임이 선정됐다.

일반게임 부문의 블록버스터에서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가 선정됐으며 일반게임 프론티어 부문에 넥슨코리아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넷마블엔투의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가 서비스 중인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로 십자군 전쟁이 벌어진 1200년대 중세 세계를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한 MMORPG로, 1000명 단위의 PVP, 글라이더를 활용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액션을 강조했다. 4월 27일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5개월 차인 현재(12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3위, 앱스토어 매출 6위 등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넥슨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데이브'는 낮에는 해양을 탐사하고 저녁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재미를 담아낸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지난 6월 28일 정식 출시 후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7월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바 있다. 

넷마블에서 7월 26일 선보인 '신의 탑'은 조회수 60억 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에 기반한 수집형 RPG다. 고품질 그래픽에 웹툰을 애니메이션처럼 구성해 원작 팬층을 만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간편한 조작에 캐릭터별 속성, 스킬, 배치를 고려한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성도 갖추면서 구글플레이 매출 4위,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기능성 게임 부문에선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커피러시', 링고애니의 '듣기놀이'가 수상했으며 인디게임 부문에선 위플랜비의 '던전은 우리 집', 어썸피스의 '킹갓캐슬', 팀 테트라포드의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가 선정됐다.

앞서 상반기 이달의 게임으로는 아키에이지 워(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나인아크), 레전드 오브 슬라임: 방치형 RPG(로드컴플릿), 라온 조각(젬블로컴퍼니), 로보카폴리랑 영어(비버블록), 헬스장 키우기(염소프트), 그레이터(아이엠게임), 더 볼 플로우-네이처 앤 라이트(모닝버드스튜디오) 등 8개 작품이 선정된 바 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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